언제 누가 어떻게 글을 볼 지 모르지만, 솔직한 이야기를 적어볼까 한다.
일단 나는 지금 이직 준비중이다.
쉽게 말하면 남들이 다 이야기하는 3년차 슬럼프 비스무리 한 것이 찾아온 것 같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전문성을 더해갈 지, 아니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지 고민이 많다.
지금의 조직보다 더 큰 조직에서의 경험에 대한 욕심도 있다.
3년 정도를 타지에서 달린 점도 또 하나의 이유인 것 같고,
요리조리 생각하다보면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한 달정도 푹 쉬고 싶기도 하다.
그러다가도 막연하게 쉬었다가 곤란해질까봐 세상 쫄보마음으로 돌아오기도 하고.
어쨌든 내부적으로 결단하기로 한 시기가 다가오는 8월말이라 어떻게든 결정은 내려야 할 것 같다.
이직을 하던지, 다음 직장이 정해지지 않더라도 퇴사하던지, 아니면 조금 더 버텨보던지
(사실 이 상태로 작년 12월부터 거의 반 년 째 고민중이다.......ㅜㅜ 세상 선택장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직 가보지 않은 길이라 어떤 길이 가장 좋은 선택이고, 행복한 길일 지 잘 모르겠다.
그렇지만 어떤 길을 가더라도 후회 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볼 생각이다.
그리고 지나고 난 뒤, 이 결정 또한 하나의 과정으로 내 인생의 한 페이지가 되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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