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2 [점프일기] #2. 나만 하고 싶은 일을 못찾는거니 본격 이직(퇴사) 뽐뿌가 오면서, 커리어패스와 미래에 대한 고민을 가장 많이 한다. 나는 선택 장애 및 생각 과다 분비 증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 몇 가지 패턴 안에서 무한루트로 생각이 갈팡질팡 하는데 대충 이렇다. (※한숨 주의※)'지금 하는 일을 더 살려서 이직해볼까? ... 아 근데 지금 하는 일은 전문성이 좀 떨어지는데' '아예 새로운 분야에 도전?? ... 근데 또 새로운걸 도전하자니 지금까지의 경력이 아까운데, 게다가 신입 준비라니..' '에이 모르겠고 지쳤을 때 일단 한 달 정도 쉬자 ... 근데 무턱대고 쉬면 엄청 불안하다던데, 내 유리멘탈 괜찮을까' '안되겠어 일 구하고 나가야겠다 ... 그러다가 계속 여기에 짱박히게 되면 어떡하지?'재미있게도 매번 특정 질문으로 생각이 자연스럽게 연.. 2018. 12. 24. [점프일기] #1. 이직 뽐뿌가 왔다 언제 누가 어떻게 글을 볼 지 모르지만, 솔직한 이야기를 적어볼까 한다. 일단 나는 지금 이직 준비중이다. 쉽게 말하면 남들이 다 이야기하는 3년차 슬럼프 비스무리 한 것이 찾아온 것 같다. 지금 하고 있는 일에 전문성을 더해갈 지, 아니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할 지 고민이 많다. 지금의 조직보다 더 큰 조직에서의 경험에 대한 욕심도 있다. 3년 정도를 타지에서 달린 점도 또 하나의 이유인 것 같고, 요리조리 생각하다보면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고 한 달정도 푹 쉬고 싶기도 하다. 그러다가도 막연하게 쉬었다가 곤란해질까봐 세상 쫄보마음으로 돌아오기도 하고. 어쨌든 내부적으로 결단하기로 한 시기가 다가오는 8월말이라 어떻게든 결정은 내려야 할 것 같다. 이직을 하던지, 다음 직장이 정해지지 않더라도 퇴사하던지.. 2018. 12.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