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1 1. 여행의 시작: 2018년 10월. 남미여행을 가게 되었다. (이미지 출처: 구글맵 스크린 캡쳐) 사실 나에게 있어서 남미는 아무런 의미도 없었다. 궁금하지도 않았고, 나와는 먼 단어였다. 페루의 잉카문명은 멕시코 근처에, 모아이 상이 있는 이스터섬은 폴리네시아 어디쯤에 자리한 줄로만 알았으니까,,, 사실은 굉장히 무지했던 셈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막연하게 남미를 여행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에서 인턴할 때 친했던 언니의 고향이 브라질이라 관심이 갔는지, 오며가며 들은 우유니 소금사막의 아름다움 때문인지, 마추픽추에 대한 개인적인 흥미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그냥 막연히 약 2년여 전부터 가고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남미여행을 가려고 막상 알아보니 아무리 최단시간으로 해도 인천공항에서 29시간이 걸리는 거리였다. 세상에..그리고 시간을.. 2018. 1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