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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Into the world!/2018_10_남미여행

1. 여행의 시작: 2018년 10월. 남미여행을 가게 되었다.

by 아미칩 2018. 12. 25.

(이미지 출처: 구글맵 스크린 캡쳐)



사실 나에게 있어서 남미는 아무런 의미도 없었다. 궁금하지도 않았고, 나와는 먼 단어였다.

페루의 잉카문명은 멕시코 근처에, 모아이 상이 있는 이스터섬은 폴리네시아 어디쯤에 자리한 줄로만 알았으니까,,, 사실은 굉장히 무지했던 셈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막연하게 남미를 여행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미국에서 인턴할 때 친했던 언니의 고향이 브라질이라 관심이 갔는지, 오며가며 들은 우유니 소금사막의 아름다움 때문인지, 마추픽추에 대한 개인적인 흥미 때문인지는 모르겠다. 그냥 막연히 약 2년여 전부터 가고싶다고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다.

그런데 남미여행을 가려고 막상 알아보니 아무리 최단시간으로 해도 인천공항에서 29시간이 걸리는 거리였다. 세상에..

그리고 시간을 내어 떠난다고 해도 1주일로 끝날 여행이 아니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남미는 여유를 두고 천천히 최소 3개월 길게는 6개월 이상까지도 거뜬히 잡고 가는 여행지였다....

그것도 모르고 세상 옆나라 가듯이 생각하고 있었다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만 어찌어찌 장기 근속 휴가를 얻어냈고,

3주 일정으로 조금은 빠듯하지만 가고싶은 곳을 집중해서 다녀오기로 계획했다. 그리고 다녀왔다.

지금이 아니면 또 언제 기회가 될 지 몰라서 대뜸 비행기 표를 끊었고 너무 잘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남미 여행을 통해 하나 다짐한 작은 목표가 하나 있는데,

여행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있었던 일들 리뷰를 간단하지만 빠짐없이 적어보려고 한다. (맨 위의 목차 참고!!)

일단 여행은 잘 다녀왔고 (2018.10.09 ~ 2018.11.01), 기록도 나름 꼼꼼히 했으니 정리할 일만 남은 듯!

2018년이 가기전에 마치는 것을 목표로 해보기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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